티몬·위메프 사태 부도 본사 부채 환불 정산 큐텐 온라인을 통해 상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티몬 위메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티몬 위메프 사태는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볼 수 있는데 판매업체들이 쇼핑몰에서 철수하고, 은행들도 선정산대출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티몬 위메프 본사 부도, 부채 문제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환불이 진행되는 업체도 있지만 정산이 안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큐텐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가장 타격이 큰 여행업종에서만 1000억원대, 전체 규모로는 조 단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보름 넘게 이어지자 해당 플랫폼 내 상품 및 서비스 판매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티몬·위메프의 결제를 대행하던 업체들마저 이들과의 거래를 중단하면서 소비자들은 항공권, 숙박권 등 구매 상품을 취소하더라도 환불을 받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869만 명으로 두 업체 합산 월간 거래액은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우리 경제 전반에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큐텐이 겪고 있는 유동성 위기가 최악의 경우 부도 사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도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 당국에서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티몬·위메프가 판매 업체에 정산하지 못한 미수금 규모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업체들은 “아직 정산 시점이 다다르지 않은 6, 7월분 정산 금액까지 합하면 최소 1000억 원대”라고 말합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업체에서 받지 못한 미정산액만 수백억 원 규모”라며 “업계 전반으로 본다면 액수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티몬·위메프로부터 5월분 판매금을 정산받지 못한 업체는 대부분 월 정산액이 최소 수억 원대인 중·대형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고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된 업체는 6만여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미정산 사태가 불거진 이후 금융권과 핀테크의 선정산 대출 시스템이 막힌 것도 판매 업체들의 고통을 배가시키고 있는데. 선정산은 플랫폼으로부터 정산금을 받기 전 미리 대출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들도 단순한 불편을 넘어 금전적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금융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의 결제 대행 업체들은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취소와 신규 결제를 모두 막았다고 하네요 이에 티몬·위메프에서 고객이 여행상품권이나 물품을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미 지불한 금액을 돌려받기도 어렵게 됐습니다.
문어발 확장으로 한때 주목을 받았지만 업계에서는 큐텐이 무리한 인수합병의 여파로 그룹 전반의 유동성이 말라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큐텐은 앞서 티몬·위메프를 인수할 때는 지분교환 방식을 택했지만, 올 2월 위시를 인수할 때는 현금 약 2300억 원을 동원했습니다. 업계와 판매자들 사이에서는 “티몬과 위메프에서의 판매 대금이 기업 인수 과정에서 일부 활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티몬·위메프는 고객이 결제하면 대금을 보관했다가 최대 두 달 뒤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이는 이커머스 업체 가운데서도 정산 주기가 긴 편입니다. 네이버쇼핑의 경우 판매자가 택배사에 물품을 발송한 다음 날 판매자에게 바로 대금이 정산되는 것과 대조된다고 하네요.
큐텐 측은 23일 고객의 결제 자금을 제3의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안전결제 방식의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큐텐 관계자는 “회사로서는 자금 흐름을 만드는 한편으로 새로운 거래를 일으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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