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푸리아 할로웨이 경기 장면 움짤 짤 .gif

토푸리아 할로웨이 경기 장면 움짤 짤 .gif 올해 최고의 UFC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와 맥스 할로웨이(33·미국)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이 웃었습니다. 토푸리아가 강력한 한방에 그래플링 우위까지 잘 살리며 할로웨이를 격침했습니다. UFC 페더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토푸리아는 27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08 메인 이벤트에서 할로웨이와 격돌했는데요 UFC 페더급 전 챔피언이자 현 BMF 챔피언 할로웨이를 맞아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습니다. 3라운드 중반 강력한 타격에 이은 파운딩으로 래퍼리 스톱을 받아냈습니다.

 

경기 전 공언한 대로 시작과 함께 케이지 중앙을 점령했습니다. 할로웨이를 가운데로 끌어들이는 동작을 취했고 할로웨이가 초반 중앙 타격전을 거부하며 거리를 두자 정상적인 스탠스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챔피언답게 무리하지 않고 거리 싸움을 벌이며 탐색전을 벌였습니다.

 

1, 2라운드에서는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지는 못했습니다. 리치가 더 긴 할로웨이를 효과적으로 요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거리를 두고 빠른 펀치와 러시 연타를 노리는 할로웨이의 전략을 깨뜨리기 어려웠지만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점령하며 점수를 쌓았습니다. 레슬러 출신답게 그라운드 우위 상황을 만들며 할로웨이를 압박했습니다.

 

이후 3라운드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강력한 타격으로 승기를 잡았는데요 오른손 큰 펀치를 할로웨이의 안면에 정확히 적중하며 기세를 높였고 할로웨이의 충격을 확인했으나 무리하게 돌진하지 않고 침착하게 승리를 위해 전진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며 다시 기회를 엿봤고, 왼손 펀치를 적중하며 다운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토푸리아는 이번 대회 전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UFC 세 체급 석권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할로웨이를 꺾은 뒤 언젠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고, 이어서 웰터급 챔피언까지 되고 싶다고 힘줬습니다. 만 30살이 되기 전에 UFC 역사상 누구도 밟지 못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목표를 새겼습니다.

 

일단 UFC 페더급 전 챔피언 할로웨이를 넘어섰습니다. 화끈한 타격에 그래플링 실력까지 뽐내면서 완승을 올렸습니다. 지난 2월 UFC 298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은 게 우연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두 명을 제압하며 새로운 페더급의 왕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15전 전승을 마크한 토푸리아는 UFC 페더급 2차 방어전에서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푸리아에게 진 할로웨이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8패를 마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