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하지치 영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대 출신

강원 하지치 영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대 출신  강원FC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출신 하지치를 영입했습니다. 강원은 17일 하지치(Irfan Hadzic, 등록명 하지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하지치 영입으로 공격진의 높이를 강화했는데요. 하지치는 192cm, 83kg의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새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치는 “강원FC에 합류해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다. 시즌 중간에 들어온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 좋은 결과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강원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플레이 방식에 적응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선을 다하고 과정을 즐기겠다. 모든 경기와 훈련에 100% 쏟을 자신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993년생인 하지치는 지난 2011년 벨기에 1부리그 SV 쥘터 바레험에 입단하며 커리어를 시작했고. 네덜란드 1부리그 비테세, 크로아티아 1부리그 NK 인테르 자프레시치 등을 거쳐 2016~2017시즌 슬로베니아 1부리그 NK 첼레에서 16경기 4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부리그 FK 라드니크 비옐리나 소속으로 2017~2018시즌 22경기 5골 3도움, 2018~2019시즌 32경기 10골 4도움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튀르키예와 크로아티아 리그 등을 거쳐 2023~2024시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부리그 FK 투츠라 시티에서 30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어요.

하지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는데요. U-19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고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치는 17일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하네요. 18일 선수단과 첫인사를 나누고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