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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뉴스

마크 저커버그 방한 29일 대통령 면담 AI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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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방한 29일 대통령 면담 AI 관련? 시가총액 1조 2000억달러(한화 약 1600조원)의 IT 플랫폼 기업 메타를 지휘하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7일 방한했습니다. 2014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사장)과 만나 협업을 논의한 지 10년 만의 방한인데요 저커버그는 방한 일정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삼성전자, LG전자와 첨단 기술 협력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저커버그는 이날 늦은 밤 10시 35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한국을 방문했는데요 갈색 자켓을 입은 저커버그는 밝게 웃으며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함께 일본을 방문했던 아내 프리실라 챈도 검은색 코트를 입고 저커버그와 공항 문을 나섰어요 저커버그는 '이재용 회장과 만날 것이냐' '윤석열 대통령과 어떤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검은색 스타리아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어요.

 

저커버그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 머무른 뒤, 이튿날인 28일 이재용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CEO 등을 만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특히 하버드대 동문인 이재용 회장과 AI(인공지능) 반도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메타가 개발 중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 3'를 구동하는 데에 필요한 반도체 생산을 삼성 파운드리(위탁 생산) 사업부가 맡는 방안도 협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조주완 CEO와는 확장현실(XR) 헤드셋 공동 개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전망이라고 합니다. 메타와 LG전자는 애플의 XR 헤드셋인 '비전 프로'를 뛰어넘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 세부 사안을 협의 중인데 메타의 XR 헤드셋인 '퀘스트'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도라고해요 예상 출시 시점은 오는 2025년 상반기입니다.

 

29일 오전 만남이 예정된 윤 대통령과는 AI에 대해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고해요. 저커버그는 이날 만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윤 대통령이 국내 AI 기업에 대한 새 지원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업계 관계자는 "AI나 XR, IT(정보기술) 가전제품 등 차세대 기술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이 중요해졌다"라며 "저커버그가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함께 메타의 자본과 국내 기술을 합치는 방안을 깜짝 발표할 가능성도 높다"라고 전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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