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CP 사과 'SNL 코리아 시즌6' 제작진이 '정년이' 희화화 논란에 직접 입장을 전했습니다. 28일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6'(이하 'SNL 코리아6') 안상휘CP는 스타뉴스에 '정년이' 코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CP는 'SNL 코리아6'에서 tvN 드라마 '정년이'를 성적으로 희화화해 표현했다는 시청자 지적에 대해 "저희가 내부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본다고는 했는데, 못 걸러낸 부분이 있었다"라며 "'정년이' 역할은 김아영 배우가 연기하고 작은 부분에서 안영미 씨가 나와서 잠깐 웃음으로 넘어갈까 싶었는데, 민감한 점에 신경쓰지 못한 건 부족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SNL 코리아6'에서 그룹 뉴진스 하니와 한강 작가를 희화화해 패러디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뉴진스 하니, 한강 작가를 따라한 것에 대해서도 저희는 오마쥬를 하려 한 것이고, 그 코너의 주된 내용은 잘못된 국회의원에 대한 풍자를 다룬 것이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CP는 "그동안 저희 콘텐츠가 이슈가 됐는데, 보신 분들은 저희의 의도가 나쁜 데서 출발한 게 아니란 걸 아실 거다. 그럼에도 내용에 불편한 분들이 있다면 저희가 내부적으로 심의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저희가 작가와 연출 등 제작진만 해도 5, 60명 가까이 된다. 예전보다 더 다양한 시각이 나오는 것 같은데 시스템적으로 좀 더 많은 사람이 고민을 해봐야겠다. 저희가 사회적 윤활류 역할을 하고 싶은데 갈등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6'에서는 tvN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한 코너를 선보였습니다. 정이랑은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극으로 올리겠다며 배역 오디션을 진행했고, 안영미가 '정년이' 속 윤정년 역으로 나타나 "젖년이어라"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안영미는 "저는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라며 판소리 '사랑가'를 패러디해 불렀고 이어 "이리오너라 업고 놀자.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라며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안영미의 판소리를 본 정이랑은 "그만.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듯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정년이가 국극에 도전하며 여성의 사회적 욕망을 드러내고 여성들의 연대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SNL 코리아'가 여성 서사를 잘 그려 찬사를 받는 '정년이'를 잘못 희화화했다며 비판의 반응을 상당수 보였습니다.
'SNL 코리아6'는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한강 작가,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감에 나섰던 모습 또한 희화화했다고 지적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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