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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뉴스

전현무 역도 중계 박혜정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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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역도 중계 박혜정 은메달 우리나라 역도 간판 박혜정이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거머쥔 가운데, 중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캐스터로 나선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혜정이를 위해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박혜정은 11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과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53㎏급에서 윤진희가 동메달을 딴 이후 9년 만에 나온 한국 역도 메달입니다.

 

이날 경기만큼 관심을 모은 건 전현무의 중계였는데요. 그에게 스포츠 중계는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전현무는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박혜정과 인연을 맺고 중계에 나섰습니다. 당시 박혜정은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서러움을 토로했고, 이에 전현무가 직접 올림픽 중계를 약속했었어요.

 

중계를 마친 뒤 전현무는 “중계가 원래 안 잡혀 있었는데 3사가 다 했다”며 “역도가 주목받는 것 때문에 혜정이가 좋아했다. 혜정이를 위해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문적이지 않은 저의 첫 도전이라 긴장했다. 전문 캐스터로서는 부족했는지 몰라도 박혜정의 가족이 돼 몰입했다”며 “일단 잘했는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후련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완벽하게 준비해서 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혜정도 전현무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박혜정은 “전현무 삼촌이 오늘 현지 중계를 하셨다. 역도가 비인기 종목인데 정말 감사하다”며 “윤진희 선배와 이배영 코치님 등 해설해 주신 선배들께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전현무 삼촌은 평소에도 마음을 다스릴만한 좋은 얘기를 해준다. 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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