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2인조 도주 열흘만 검거

금은방 2인조 도주 열흘만 검거 망치 하나로 30초 만에 금은방을 턴 2인조 절도범이 도주 열흘 만에 잡혔습니다. 범행 당시 헬멧을 써서 신원 확인이 힘들었는데, 오토바이가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줬다고 하네요. 금은방 2인조는 갑자기 유리문이 깨지고 헬멧에 롱패딩을 입고 나타나 진열대 앞을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망치로 진열대 유리를 차례로 깨버렸는데요 한명이 밖으로 나가자 헬멧에 롱패딩 차림의 또다른 남성이 곧바로 들어오고 들고 온 가방에 귀금속을 쓸어담기 시작합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30여 초, 경찰은 헬멧에 롱패딩까지 입고 있어 2인조 절도 용의자를 특정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결국 비슷한 오토바이 모델들을 추적해 어젯밤 서울의 한 모텔에 있던 절도범 둘을 검거했다고 하네요. 사건이 발생한지 열흘만이라고 해요. 이들이 훔친 귀금속은 모두 55점. 시가 7천만 원이 넘는데 검거될 당시 대부분 처분한 상태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