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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뉴스

김호중 판결 근황 징역 2심 재판 항소심 선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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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판결 근황 징역 2심 재판 항소심 선고 결과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 경찰에 자진 출석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김호중은 지난 2023년 5월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고 직후 김호중이 현장을 떠나자, 매니저였던 장모 씨가 대신 경찰에 자수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김호중이 17시간이 지난 뒤에야 직접 경찰서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는 점, 그리고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김호중의 음주량이 상당했다고 밝혀진 점이 쟁점이 됐습니다. 또한 사고 이후 김호중 측이 증거를 인멸하려는 움직임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호중 소속사의 이광득 전 대표와 전모 본부장은 장씨에게 경찰에 자수하도록 했으며, 사고 1주일 뒤 장씨에게 차량 블랙박스 저장장치의 제거를 지시한 혐의, 그리고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각각 함께 기소됐습니다. 전씨는 사고 다음날 새벽 블랙박스를 제거한 뒤, 술에 취한 장씨와 함께 차량을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심 재판부는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습니다. 김호중이 항소심에 100여 장에 이르는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사건 당일 피고인의 음주량이 상당했고, 단순히 휴대폰 조작에 의한 사고로 볼 수 없다”며 “음주로 사고력과 판단력이 현저히 저하돼 사고를 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매니저 장씨와 이광득 전 대표, 본부장 전씨에 대한 항소 역시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광득 전 대표는 징역 2년, 본부장 전씨는 징역 1년 6개월, 장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량이 유지됐습니다. 사법부는 혐의와 정황, 증거 인멸 시도까지 모두 인정하며 1심 판결을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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