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MLB 스즈키 이치로, 빌리 와그너 MLB 명예의 전당은 11일(한국시간) 스즈키 이치로를 비롯해 헌액 대상자 5명의 명예의 전당 헌액과 관련된 결정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만장일치에 단 1표 모자랐던 ‘야구천재’ 이치로는 당연히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됩니다. 이치로는 MLB 19시즌 중 시애틀에서 14시즌을 뛰었습니다. 2001년 시애틀에 입단한 뒤 그 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 수상했습니다. 시애틀에서 10번의 올스타에 뽑혔고 10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현역 시절 특급 마무리로 이름을 날린 빌리 와그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릅니다. 그는 빅리그 16년 경력 가운데 처음 9시즌을 휴스턴에서 보냈습니다. 휴스턴 시절 올스타전에 3번 선발 됐고 5차례나 30세이브 이상 기록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주인공은 CC 사바시아입니다. 사바시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뛰었고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습니다. 결국 사바시아는 양키스 소속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갑니다.
그밖에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원로위원회 투표로 쿠퍼스타운에 향하는 딕 앨런과 데이브 파커는 각각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선수가 어느 팀 소속이 되는지는 중요한 문제인데요 그 선수의 얼굴을 새긴 동판에 평생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2001년까지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본인이 직접 정할 수 있었지만 2002년부터는 선수와 가족의 의견을 참고하지만 최종 결정은 명예의 전당이 하게 됩니다.
1999년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이 웨이드 보그스에게 ‘탬파베이 소속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면 보상을 해주겠다’고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같이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7월 말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 MLB 명예의 전당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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