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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아침마당 박미선 코미디언 겸 외식사업가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의 돈을 빌리면 전부 갚는다고 해명했습니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특집으로 꾸며져 이봉원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봉원은 “옛날에 ‘애 엄마(박미선) 돈 갖다 쓰는 사람이다. 거머리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봉원은 많은 실패 끝에 요식업 CEO로 성공했습니다. 다만 그는 사업 실패를 거듭하면서 ‘박미선 흡혈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봉원은 “애 엄마한테 돈을 빌리기는 하지만 갖다 쓰지는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옛날에 한 프로그램에서 김구라 씨가 ‘이봉원 씨 또 망했다면서요?’라고 물어보니까 박미선이 한숨을 쉬었다. 그래서 다들 애 엄마의 돈을 쓰는 줄 알더라”라며 “어떤 아주머니는 길 가다가 갑자기 ‘정신차려’ 하면서 등을 때렸다. 그 소문이 오래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돈이 부족할 때는 애 엄마한테는 빌리지만 갚는다. 애 엄마는 이자가 없지만 갚을 날짜가 되면 문자가 온다. 부부 정산제라서 깔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봉원은 박미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어쨌든 아이 엄마에게 고맙다. 아이 엄마 이름으로 대출 받았던 걸 다 갚았다”면서도 “거머리는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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