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 인터뷰 정년이 드라마 웹툰 원작 차이 배우 김윤혜가 ‘정년이’와 동명의 웹툰 원작의 설정 차이에 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김윤혜는 지난 11월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윤혜는 ‘정년이’에서 매란국극단의 스타이자 문옥경(정은채 분)의 상대역을 주로하는 서혜랑으로 분했습니다. 1950년대 시대상을 반영한 화려한 비주얼부터 1년 간의 연습으로 완성한 북춤, 검무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원작을 봤다는 김윤혜는 “신선한 소재가 끌렸고, 혜랑이의 악행에 대해서는 변명이 없지만, 혜랑이라는 캐릭터를 이해시키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혜랑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서 ‘정년이’를 더 하고 싶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윤혜는 “너무 매력적이어서 40대, 50대가 되면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도 있지만, ‘내가 감히 그런 걸 할 수 있을까?’,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선배님들이 무대 연기가 주는 에너지가 크고 좋다고 하시더라. 언젠가는 그걸 느껴보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정년이’는 총 137회 분량인 원작을 12부작으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원작 속 권부용 캐릭터가 삭제되고 스토리 라인이 일부 변경되면서 원작 팬들의 우려를 낳았습니다.
김윤혜는 “매체가 바뀌면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분명 있었을 거다. 감독님도 제작발표회에서 말씀하셨지만, (원작 속 권부용을) 다른 캐릭터에 녹이려고 했고 충분히 표현됐다고 생각해서 우려되거나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었다”라며 “보시는 분들의 다양한 의견도 있을 수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캐릭터의 매력적인 부분이 많이 산 것 같아서 특별하게 속상하지는 않았다”라고 답했습니다.
원작 속 ‘쌍탑전설’의 흥행으로 여성국극이 다시 전성기를 맞는 설정도 드라마에서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습니다. 김윤혜는 “극 중 인물로서 느끼기에는 이 결말이 따뜻하고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정년이의 찬란한 성장기 부분에 있어서 정년이가 새로운 왕자가 되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는다. 각자 캐릭터들이 응원해 주고 혜랑이도 자신의 자리에서 내려와 그걸 지켜보는 과정이 좋았다”라며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보시는 분들에 의해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좋았다. 정년이가 왕자가 된 게 시청자 입장에서 벅차고 짠하더라. 또 어딘가에서 그분들은 그렇게 국극을 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극 중 혜랑이 문옥경에게 집착하는 서사는 일각에서 퀴어 코드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김윤혜는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양한 의견, 다방면으로 생각하실 수 있다. 옥경이는 혜랑이가 존재하는 이유였다. 혜랑이가 국극을 시작한 계기도 옥경이었고, 혜랑이가 국극을 할 때 옥경이가 항상 옆에 있었기 때문에 옥경이가 없으면 혜랑이도 국극을 할 필요 없다는 생각으로 집착했다. 혜랑이한테 옥경이는 소울메이트고 버팀목 같은 존재다. 그런 버팀목을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답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정년이’ 무삭제판 대본집에는 ‘잘 있어, 공주님’이라는 대서 전 문옥경이 서혜랑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와 관련해 김윤혜는 “내가 잘 모르는 걸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문을 연 뒤 “무삭제 대본집에 나와 있는 장면을 촬영한 건 맞다. 여러가지 버전으로 촬영을 진행했고 그 중에 제작진이 가장 좋은 장면을 쓴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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