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뉴스

18호 태풍 끄라톤 예상 경로 태풍 예보 영향권

반응형

18호 태풍 끄라톤 예상 경로 태풍 예보 영향권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발생한 18호 태풍 '끄라톤'은 이날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끄라톤은 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 과일 이름입니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끄라톤은 최대 풍속 초속 27m(시속 97㎞),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로) 중간 강도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끄라톤이 중국 내륙에 자리한 고기압에 이끌려 북서진하다가 방향을 틀어 타이완 동편으로 북동진하면서 다음달 4일 오전 9시쯤 타이베이 북동쪽 530㎞ 해상인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태풍이 중국 내륙 고기압에 더 영향을 받아 예상보다 더 서진하면 타이완을 지날 때 점차 세력이 약화하고, 중국 남부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고 끄라톤이 대만 동편에서 북동쪽으로 경로를 튼 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을 만나는 시점도 변수 중 하나라고 합니다.

 

기상청은 끄라톤이 현재 예상대로 움직이면 다음달 3∼5일 징검다리 연휴에 끄라톤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대기 상층 기압골이 유입시킨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9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제18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태풍 '끄라톤'이 타이완을 지나 다음달 3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과거 태풍 대응시 미비점을 재점검해 대비 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