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3호 홈런 54호 55호 도루 55-55 홈런 움짤 .gif

오타니 53호 홈런 54호 55호 도루 55-55 홈런 움짤 .gif 메이저리그 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5-55′도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맞아 치른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홈런 1개(53호)와 도루 2개(54-55호)를 추가했습니다. 시즌 53호 홈런은 극적인 순간에 터뜨렸습니다. 그는 4-5로 뒤지던 9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상대팀 마무리 투수 세스 할버슨이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 2볼에서 4구째로 던진 스플리터를 받아쳤습니다. 후속 무키 베츠는 안방 다저 스타디움의 외야 왼쪽 관중석에 끝내기 홈런을 꽂았습니다. 다저스는 오타니-베츠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6대5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4안타(1홈런·1타점·2득점·2도루)로 맹활약했습니다. 3회와 7회엔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습니다. 오타니는 2001년 스즈키 이치로가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MLB(미 프로야구)에 데뷔하며 기록했던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56개)에 1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3홈런 2도루로 50-50 클럽에 가입한 이후에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데요 최근 6경기에서 홈런 6개, 도루 6개, 안타 16개(30타수)를 기록 중으로 0.297이었던 시즌 타율은 0.301로 높였습니다.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둔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이고, 아메리칸리그까지 통틀어선 애런 저지(55홈런·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입니다. 저지는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55호 홈런(1점)을 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