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0일 오만 대한민국 / 대한민국 오만 중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024년 09월 10일 오만 대한민국 / 대한민국 오만 중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하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상대인 오만과 맞붙습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는 대한민국 오만 경기 2024년 9월 10일 11시에 진행됩니다. 대한민국 오만 중계 채널은 KBS,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만과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을 갖습니다. 

 

이번 예선에서는 총 18개 국가가 아시아에 배정된 8.5장 티켓 중 6장을 놓고 경쟁합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은 북중미 대회 본선에도 진출하면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11회로 연장하게 됩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오만이 76위로 한국이 앞서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 한국은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3차예선 B조 1차전 팔레스타인(96위)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이강인을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 선수들도 대거 투입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같은 날 진행됐던 일본(18위)과 중국(87위)의 경기에선 일본이 7-0으로 대승한 것과 대비됐습니다.

 

팬들은 아쉬운 경기 결과에 불만을 토로하는 한편,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습니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전광판에 홍명보 감독이 잡힐 때마다 야유를 퍼부었고 이날 김민재는 직접 다가가 야유를 멈춰달라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김민재는 "관중석에 가서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후에 한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오만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더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통해 결과를 가져오느냐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이런 부분에 대한 경험이 있다. 주축 선수들은 월드컵 최종예선 경험을 해 봤다"면서 "우리 선수들을 신뢰한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를 잊고 경기에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