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자축구 결승행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 프랑스 스페인 파리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와 스페인이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나란히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행에 오른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어제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이집트를 연장 접전 끝에 3-1로 꺾었습니다. 자국의 간판 골잡이였던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일단 은메달은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와 친선전에서 0-3으로 패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프랑스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7골 무실점)으로 순항하며 그간의 우려를 말끔히 씻었습니다.
프랑스가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우승한 건 1984 로스앤젤레스(LA) 대회입니다. 프랑스는 개회 전만 해도 와일드카드로 염두에 뒀던 A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유로 2024를 소화한 데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하면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등 악재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4강전까지 5경기에서 1골만 내주는 등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40년 만의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프랑스의 마지막 상대는 유럽의 대표 강호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은 앞서 스타드 드 마르세유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 스페인은 직전인 2020 도쿄 올림픽 때도 결승 무대를 밟았다. 다만 당시에는 연장 혈투 끝에 브라질에 2대 1로 패해 금메달 대신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스페인이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우승한 건 자국에서 열린 1992 바르셀로나 대회입니다. 이번에 프랑스와 스페인이 결승에 오르면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우승팀이 나오게 됐습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1시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립니다. 준결승에서 패한 이집트와 모로코는 9일 오전 0시 낭트의 스타드 드 라보주아르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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