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전북현대 영입 오피셜

이승우 전북현대 영입 오피셜 전북 현대는 24일 “K리그 최정상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합의로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전북이 수원FC에서 이승우를 영입하는 대신, 수원FC가 전북 골키퍼 정민기 영입과 강상윤의 임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조건으로 성사됐다고 합니다. 추가로 강상윤은 전북이 요구 시 복귀를 상호 조건부 합의했습니다.

 

이승우는 전북 구단을 통해 “전북은 K리그 최고의 팀이다. 나 역시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한국 최고가 되겠다”며 “전주성의 열기와 전북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젠 내게 쏟아 달라”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는 화려한 발재간과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이후 바르셀로나 B, 세리에 A 엘라스 베로나,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VV(벨기에) 등을 거치고 2022년 수원FC로 이적하며 K리그에 진출했습니다.

 

K리그에 도전한 이승우는 첫해 35경기에 출전,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이듬해도 36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해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습니다.

 

이번 시즌도 18경기에서 나서 10골 2도움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으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최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요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전북은 24라운드까지 5승 8무 11패(승점 23)로 11위 대구FC(승점 23)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0위까지 올라왔습니다. 현재 잔류권인 9위 인천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2점 차입니다. 이승우는 전북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박지성의 존재 때문에 이적을 선택했다는 점을 스스로 강조했습니다. 전북 관계자는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선수와 만나는 게 영입 과정에서 좋은 효과를 준다. 이동준을 영입할 때도 직접 독일에서 선수를 만나 이야기한 뒤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