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국진 근황 야홍식당 방송인 박수홍이 김국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15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에는 첫 게스트로 김국진이 출연했는데요 박수홍은 "형님 진짜 감사한게, 제 결혼식 때 주례를 해주셨다"고 하자, 김국진은 "그런 걸 해달라는 걸 한 40번을 거절했다. 수홍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니까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및 명예훼손 소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박수홍은 "인생에서 정말 누군가에게 SOS 신호를 보내야 했을 때 (형과 만났다). 그때 내가 뉴스에 많이 나올 때인데 국진이 형이 (강)수지 형수한테 '알지? 수홍이. 사랑하는 내 동생. 사회면 1면에 나는 애'라고 했다. 그래서 수지 형수가 형 등짝을 때리면서 뭐라고 하는데, 그때 속으로 확 풀리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박수홍은 "그때는 사람들이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죽어야 되는구나라고 몰리고 있을 때였다. 근데 그때 형이 나한테 '힘들지? 힘들다고 해도 돼. 나도 그래봤어. 근데 수홍아, 예전에 내가 비가 올 때는 비를 맞이 않았니?'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박수홍은 "형이 나한테 '수홍아, 그때 그 시대는 그게 맞아. 그런데 지금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 편한 대로 해. 그리고 세상 시선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너만 바라보고 있는 딱 한 사람 네 여자만 챙겨. 생각보다 인생 빨리 간다'고 하셨다"라며 "그때 난 정말 좋은 사람이 옆에 있구나. 나도 나 자신을 못 믿겠는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고 이에 김국진은 "원래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그게 흔들려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소중한 부분을 지키고 가라고 이야기 한 것"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모 씨(56)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으나 법정 구속은 면해줬으며, 형수인 이모 씨(53)에게는 무죄를 선고했죠. 이와 관련해 박수홍 측은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항소할 것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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