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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연예인

싸이 슈가 응원 논란? 파친코 이민진 작가 공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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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슈가 응원 논란? 파친코 이민진 작가 공개 응원 가수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를 공개 응원한 이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원작 집필한 이민진 작가는 자신의 SNS 계정에 슈가의 사진과 함께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여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그는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 공식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습니다. 이민진 작가는 별다른 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방탄소년단의 상징 색깔인 보라색을 입힌 하트를 직접 적음으로써 슈가에 대한 응원과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파친코'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의 수많은 국가에서 인기를 모은 작품으로, 이민진 작가의 게시물은 곧바로 큰 영향력을 가졌다. 그의 슈가 응원 게시물을 본 슈가의 해외 팬들은 "Suga!!! We are with you!", "we love you yoongi", "Army always support our yoongi", "Our brilliant Min Yoongi", "thanks for supporting him" 등 슈가와 이민진 작가를 적극 응원했습니다.

 

가수 싸이도 지난 25일 자신의 콘서트에서 슈가를 공개 응원해 관심을 끌어올렸습니다. 싸이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싸이 흠뻑쇼 2024'(이하 '흠뻑쇼')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댓댓'(That That)을 소개하며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댓댓'은 싸이가 2022년 발표한 노래로, 슈가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랩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했습니다.

 

이민진 작가와 싸이는 개인적인 호감과 감사의 마음에서 슈가를 언급했지만, 하필 슈가가 불미스런 일로 경찰조사를 받은 시점에 굳이 공개적으로 표현을 했어야 하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슈가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첫 출석해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관련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슈가가 혐의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고 밝혔고. 당시 3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슈가는 취재진의 "(경찰에) 어떤 말씀을 했냐"라는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며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

 

슈가는 이날 밤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8월 6일 밤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라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팬덤 아미에게 사과했습니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한남동 인근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이후 음주 사실이 적발돼 입건됐었습니다. 조사 당시 슈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가는 2023년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소집해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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