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윤아 인종차별 외신

칸 영화제 윤아 인종차별 외신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현장에서 여성 경호원에게 인종차별 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6일(현지 시간) 인도 일간지인 힌두스탄 타임즈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K팝 아이돌 윤아가 칸 경비원에게 인종차별 적 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칸 영화제 레드카펫 경호를 담당한 여성 경호원은 윤아가 취재진,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어렵게 했다. 매체는 “윤아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으나 표정은 불편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경호원은 백인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섰을 때는 저지하지 않다가 유독 유색인종의 배우들이 포즈를 취할 때 막아서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습니다. 유색인종인 미국 가수 켈리 롤랜드와 우크라이나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 등도 저지를 당해 해당 경호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목격됐어요. 한편 윤아는 이번 칸 영화제에 주얼리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는데요. 윤아는 주연작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타베라스 또한 막아서 경호원과 실랑이가 있었고 롤런드 역시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요 롤런드는 “그 카펫에 참석한 다른 여성 중에 저처럼 보이지 않는 여성들도 있었다. 그들은 그렇게 꾸중을 듣지도 않았고, 떠밀리지도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