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인성 논란? 두에 코너킥? 팩트 체크
이강인 인성 논란? 두에 코너킥? 팩트 체크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을 둘러싼 인성 논란이 생겼습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데지레 두에(19)의 코너킥을 빼앗는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이 장면은 팬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으나 대부분 이강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합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20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 AC와 2024/25 리그 1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두에와 곤살루 하무스의 득점을 묶어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그 1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 지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날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이강인은 지난달 발목 부상 이후 약 한 달 만에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공격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7%, 긴 패스 성공 7회, 리커버리 5회, 지상 경합 성공 5회, 찬스 메이킹 3회, 태클 성공 3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2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33분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코너킥에서 두에가 키커로 나선 상황, 갑작스레 이강인이 성큼성큼 걸어와 볼 위치를 바꾸더니 눈길조차 주지 않고 킥을 준비했습니다. 두에는 당황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양팔을 들어 올렸으나 이강인은 눈길을 주지 않았고, 직접 코너킥을 처리했습니다.
페널티킥 혹은 프리킥 키커를 놓고 다투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코너킥의 경우는 다소 이례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 또한 이강인과 두에의 기싸움 아닌 기싸움을 조명할 정도였는데요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처럼 스타가 된 양 행동하는 선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올여름 방출해야 한다", "코너킥 키커는 원래 이강인이다. 오히려 두에가 막무가내로 나선 것" 등 각양각색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다만 '억지 논란'을 만들어내기 바쁜 현지 분위기와 달리 이강인과 두에 사이에서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매듭지어진 모양새입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에는 좋은 선수고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계속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4살 동생' 두에를 극찬했습니다.
팩트는 파리 리그 경기 코너킥은 이강인이 담당입니다. 이는 감독이 정해준 파트이고 이걸 데지레 두에가 욕심내서 차려했던겁니다. 이강인은 자기 할 일을 한거고 두에가 잘못한걸로 보시면 됩니다.
데지레 두에는 프랑스 사람이고 처음 나온 기사가 프랑스 매체에서 나온걸로 보니 자국민이 차려는 공을 뺏었다는 식으로 편파적인 기사를 낸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