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입마개 없이 놀이터 방치 로트와일러

맹견 입마개 없이 놀이터 방치 로트와일러  맹견으로 분류되는 '로트와일러'를 입마개와 목줄도 하지 않은 채 어린이 놀이터에 풀어 놓고 찍은 쇼트폼 영상이 논란입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견주의 잘못을 지적하자 견주는 "왜 자신을 욕하느냐"며 되레 화를 내 논란을 키웠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맹견' 로트와일러 한 마리가 목줄과 입마개도 없이 어린아이와 엄마로 보이는 여성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영상이 게시되자마자 견주를 향해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이 "맹견을 목줄과 입마개 없이 놀이터에 풀어놓다니 제정신이 아니다", "맹견 목줄, 입마개 미착용은 엄연한 불법"이라며 견주의 위험한 행동을 지적했는데요 그러나 견주는 반성하기는 커녕 "사진 찍으려고 잠깐 풀어놓은 거다. 나 알아요? 어디다 대고 미친 거냐고 말을 갈겨" 누리꾼에 화를 냈습니다.

 

현 동물보호법 13조에 따르면 반려동물 소유자 등은 등록 대상 동물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합니다. 특히 맹견은 월령이 3개월 이상이면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하거나 탈출을 방지할 수 있는 적정한 이동 장치를 해야 합니다. 목줄 미착용 시에는 동물보호법 제13조 2항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맹견일 경우 추가 과태료가 부과되요.